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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대' 송중기, "팬 들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

2015/05/26 08:34 송고   

(고성=뉴스1스포츠) 권현진 기자 = 난 행복한 남자. 배우 송중기가 26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앞에서 전역식을 마친 뒤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팬들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송중기는 “기다려 줘서 감사하다. 군에 있을 때 팬들의 손 편지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좋아하는 걸그룹 질문에 \"사실 걸그룹은 잘 모른다. 야구를 무척 좋아한다. 군에서 한화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송중기의 전역 모습을 보기 위해 120여명의 팬들과 취재진들이 부대 앞에 진을 쳤다. 여기 저기 그를 환영하기 위한 현수막이 걸렸고, 한쪽에는 취재진들과 관계자를 위한 커피차를 준비하는 배려를 잊지 않았다. 송중기는 늠름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나타났다. 간단한 기자회견을 마친 송중기는 마중 나온 팬들에게 다가가 따뜻한 미소와 함께 악수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짧지만 강한 인사와 눈 맞춤, 따스한 손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지난 2013년 8월 27일 춘천시 102 보충대에 입대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같은 해 10월 22사단 율곡 부대 수색대대로 배치돼 복무해 왔다. 제대 후 송중기는 송혜교, 진구, 김지원과 함께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8일 네팔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에 기부해 개념 연예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rnjs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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