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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없는 조현아 전 부사장

2014/12/18 02:50 송고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폭언을 하고,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를 되돌려(램프리턴) 해당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2014.12.18/뉴스1 pjh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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