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야 로이터=뉴스1) 이기창 = 이라크 보안군과 시아파 전사들이 24일(현지시간) 디얄라주 사디야에서 극단주의 수니파 이슬람국가(IS) 반군으로부터 사디야를 탈환한 뒤 하늘을 향해 총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이라크군은 이날 바그다드 북부에 위치한 두 개의 도시를 탈환함으로써 지난 수개월 동안 IS의 강력한 거점이었던 이 지역에서 반군을 몰아내고 이란의 수도에서 이라크로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라크군, 시아파 민병대, 그리고 쿠르드 민병대 페쉬메르가의 합동군이 수도 바그다드 북동부 115km 지점에 위치한 두 도시 잘라우라와 사디야를 완전히 장악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오래전 폭력사태를 피해 피난을 떠났다. 이 작전에서 페쉬메르가와 시아파 민병대 병사 23명이 전사했으며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