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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경남 통영 성동해양조선소 앞 바다에서 새로 건조된 유조선 뒤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조선소를 상징하던 초대형 크레인까지 해체되며 한국경제의 부흥기를 이끌어 온 조선 산업이 무너져간 지난 2016년. 지금 조선 산업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동틀 때가 가장 춥다고 했던가, 경제 한파를 이겨내고 2017년 정유년 새해를 향해 나아가는 조선 산업이 되길 바란다. 2016.12.30/뉴스1
frost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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