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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측 "한미FTA는 잘된 협상…사드비용, 미국 부담이 원칙"

"강력한 보수 우파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반증"

(서울=뉴스1) 이정호 ,한재준 기자 | 2017.04.28 18:33:05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측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FTA 종료 가능성', '한반도 사드 배치 비용 한국 부담' 등 돌발 발언에 대해 "강력한 우파 홍준표 정부가 들어선다면 그럴 염려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하길 원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각국의 자국 이기주의가 심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우리나라 국익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문제가 됐다. 결국 누가 미국에 신뢰를 주고 협상도 잘할 후보인지가 중요하다"고 강한 지도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미국의 대북관계, 경제관은 한국에도 강한 우파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 재협상을 얘기할 정도로 기존 한미FTA가 잘 된 협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미FTA를 반대해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권은 먼저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비용(10억 달러·1조1301억원)을 한국이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놓고도 강한 우파 지도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명연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대한민국에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주한미군 철수 등 한미동맹이 와해될 수 있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좌파정부 탄생을 우려해서 한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 배치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 전개 및 유지·운영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용부담을 말한 것은 국내 정치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당당히 협상해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며 "오는 5월9일 반드시 우파 홍준표 정부가 탄생해야 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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