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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中, 北위협 느끼나 정권교체가 목표 아냐"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4.10 08:25:03 송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AFP=뉴스1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중국은 북한의 위협이 이제 자신들을 향한다는 사실을 의식했다면서도 북한 문제에 대한 미-중 협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 모두 북한 정권 교체가 목표는 아니라고 확인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ABC  '디스위크'와 인터뷰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주느냐는 질문에 "국제법을 위반하고 약속 이행에 실패하며 다른 국가에 위협이 된다면 어느 순간에 여기에 대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며 "북한 정권 교체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틸러슨 장관은 같은 날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 인터뷰에선 중국은 북한의 위협이 이제 자신들의 이해관계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6~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북한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한에)액션을 취해야하는 수준의 위협에 도달했다는 데 시 주석은 명백히 이해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북한 수뇌부의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해 중국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그것이 이뤄지고 나면 북한과의 대화가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원하는 북한 체제 유지를 기반으로 하되 대화가 가능한 수준의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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