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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절박한 레바논과 경기, 어려움 예상"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2019-02-23 11: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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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뉴스1

김상식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마지막 남은 레바논과의 경기를 두고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E조 시리아와 경기에서 87-74로 승리했다.

조 선두 뉴질랜드(10승1패)가 이어 열린 경기에서 레바논에 69-67로 이기면서 한국의 순위는 조 2위로 결정됐다. 

한국은 오는 24일 레바논과 최종전을 펼친다. 한국이 레바논을 꺾고 뉴질랜드가 요르단에 패하면 한국과 뉴질랜드가 10승 2패로 동률이 된다.

그러나 이 경우 상대전적과 골 득실을 따지는데 한국과 뉴질랜드는 맞대결 성적 1승 1패로 같고 골 득실에서 뉴질랜드가 3점을 앞서 있다. 10승 2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뉴질랜드가 1위를 지키게 된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시리아전에선 패턴 하나만 가지고 경기를 치러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를 쉽게 치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레바논전에선 기존에 연습했던 것을 가미해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 우리 팀이 이미 2위를 확정해 절박한 레바논은 반드시 우리를 이기려고 들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리아전에서 선수 기용폭을 넓혀 기량을 점검한 김 감독은 "레바논전에선 시리아전처럼 출전 폭이 넓지는 않겠지만 기존 선수들에 1~2명을 끼워 넣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김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레바논은 강팀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젊은 선수에게 기회도 주고 경기에서 승리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hahaha8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