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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 "두 마리 토끼 잡겠다"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2019-02-21 14: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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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 News1 여주연 기자

남자 농구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시리아, 24일 레바논과 예선전을 벌인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지난 20일 예선이 펼쳐지는 레바논 현지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김 감독은 "24시간 가까이 이동을 해 선수들이 많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슈팅이라도 던져보겠다고 스스로 나서는 모습을 봤다. 본선 진출은 이미 확정지었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은 매우 좋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 현지 적응은 어떻게 하고 있나.
▶ 24시간 가까이 이동을 해 선수들이 많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슈팅이라도 던져보겠다고 스스로 나서는 모습을 봤다. 본선 진출은 이미 확정지었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은 매우 좋다.

- 본선 진출은 이미 확정지어서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는데.
▶ 지난 11월 경기는 본선 진출이 걸려 있어 많은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시킬 수 없었다. 지금도 이겨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것보다 젊은 선수들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존 선수들과 함께 어떤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는지를 점검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용 폭을 넓혀 두 경기를 운영 할 것이다.
 
- 이번에 선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주장 이정현(KCC)과 박찬희 선발 이유는.
▶ 실력이나 모든 면에서 선수들을 이끌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준 선수들이다. 코트 안팎에서 후배 선수들을 다독이거나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서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잘 해줬다. 농구 외적인 면에서도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김시래, 이정현(연세대) 선발 배경은.
▶ 김시래의 경우 국내에서도 마찬가지고 검증이 어느 정도 된 선수다. 언제든 선발돼도 손색이 없다. 신장이 작지만 스피드와 슈팅력으로 커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정현은 이번 기회가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조금은 뒤처지지만, 앞으로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한 단계 올라 설 수 있을 것이다.

- 레바논 원정 경기에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나.
▶ 시리아의 경우 우리 대표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만만한 상대는 분명 아니다. 두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선수를 많이 바꿨지만 2연승을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가서 유종의 미를 거둘 생각이다. 다만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보면 이전 경기처럼 선수기용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자세로 할 생각이다.
n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