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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재앙]경기 미세먼지주의보 횟수, 벌써 지난해 전체 육박

경기도, 지난해 전체 31회에서 올 1~2월 27회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7.04.10 12:02:17 송고
경기도가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인해 31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서장대에서 바라본 수원 도심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올 1~2월 두 달간 경기에서 발령된 미세먼지주의보가 이미 지난해 전체 횟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더민주·광명2)은 10일 이 같은 점을 지적하고 어린 학생들을 위해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령된 미세먼지주의보는 총 31회(미세먼지 25회, 초미세먼지 6회)인데 올해의 경우 1~2월에만 이미 27회(미세먼지 14회, 초미세먼지 13회)를 기록했다.

미세먼지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9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지름 10㎍(0.00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도내 미세먼지의 '1일 환경기준' 초과 횟수도 급격히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1일 환경기준’(미세 100㎛/㎥, 초미세 50㎛/㎥)의 미세먼지 초과 횟수는 180회(미세 118회, 초미세 62회)인 반면 올해는 같은 기간 667회(미세 342회, 초미세 325회)에 이르고 있다.

정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문제는 매우 위협적인 재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며 “도민들 특히 어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예방 시범학교를 지정하는 한편 학생 스스로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도록 행동매뉴얼을 제작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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