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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덕후의 인썸니아

공연중 사진촬영은 금지해야 할까요?

강지연 | 입력 2016-06-10 11:25:13
 


 

'행복마을'이 있습니다.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매일매일 신나는 파티를 여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사는 '덕님'씨는 매우 명랑 활발한 성격인데 근육병이 있어서 온몸과 안면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덕님씨는 이 마을에서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그날 밤도 파티가 열렸습니다. 덕님씨도 파티에 참석했고, 모든 사람들이 춤을 추고 웃고 떠들었지만 움직이기 힘든 덕님씨는 웃는 표정을 지을 수도 없이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덕님씨를 보는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 사람은 행복하지 않은가봐" "저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까지 불행해지는 것 같아" 그리고 덕님씨에게 다가가서 웃고 춤추기를 요구합니다. 덕님씨의 행복을 다른 사람들이 판단하고 강요할 수 있는 걸까요?

이 마을이 돈을 받고 운영되는 곳이라면 문제는 또 달라집니다. 다른 주민과 마찬가지로 덕님씨도 돈을 내고 이곳에 왔습니다. 그런데 마을의 운영자가 덕님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행복하지 못하니 웃으세요. 이곳에서는 웃고 춤춰야만 합니다" 온 사람들의 눈총을 받게 된 덕님씨는 몸 둘 바를 모릅니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내가 웃지 못하는 것이 정말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했나, 덕님씨는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비용을 들여서 이곳에 온 덕님씨의 행복할 권리는 침해받아도 상관없는 것일까요?

비슷한 상황이 인디씬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라이브클럽의 매니저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 공연장에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슬프다. 공연은 즐기러 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곧 방안을 생각해봐야겠다." 공연사진을 즐겨 찍는 많은 관객들은 이 글을 읽고 화가 났고 수많은 항의글이 달리자 이 매니저는 다음과 같은 해명글을 썼습니다. "촬영하면서 즐기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글이었음을 사과한다" "무분별하게 촬영된 저퀄리티 폰카 영상에 대한 글이었다" "폰카 촬영을 제한하고. 촬영 사전신청을 받는 허가제를 고민 중이다." 불에 기름을 붓는 듯한 이 글로,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관객과 그렇지 않은 관객들의 논쟁이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입장이 난처하게 된 것은 뮤지션들입니다. 어떤 밴드들은 "우리 밴드는 사진 촬영을 매우 좋아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니 와서 자유롭게 찍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1. '찍덕'은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공연 때 영상이나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찍덕'이라고 부릅니다. 저 역시 찍덕 중 한 사람인데요, 제가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맨손으로 가서 무대만 열심히 쳐다보곤 했습니다. 그 이유는 카메라를 다룰 줄도 사진을 잘 찍을 줄도 몰랐기 때문이었죠. 옆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방해가 되었냐구요? 그런 기억은 없습니다. 오히려 사진을 찍어주는 분들이 고마웠어요. 눈으로 보고 다 잊어버리는 공연을 누군가 기록으로 남겨주면 두고두고 그걸 보면서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사진을 찍느라 팔도 아프고 공연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그 분들이 왜 그런 수고를 하는지 솔직히 다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직접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찍덕'이 어떤 사람들인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찍덕이 되려면 굉장히 부지런해야 합니다. 부지런한 성격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들은 찍덕이 될 수 없다고도 할 수 있지요.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관객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 위치에 있어야 하고, 따라서 공연 시작시간보다 30분에서 한시간 정도는 일찍 가야 합니다.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수고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공연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오면 정리 작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정리를 해서 메모리카드를 비워야 다음 공연에서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밀리지 않고 작업해야 합니다. 저도 공연을 본 다음 날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사진을 정리합니다만, 영상을 찍는 분들은 밤을 새우다시피하며 업로드를 합니다. 영상의 업로드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침에 사진을 올리려고 보면 이미 영상물이 올라와 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정말 부지런한 분들이죠. 

왜 이런 고생을 하느냐구요? 재미있기 때문이죠! 열심히 연주하고 노래하는 뮤지션들의 표정은 정말 멋있습니다. 땀을 줄줄 흘리며 뛰어다닐 때의 그 에너지 넘치는 역동감이 사진에 담겼을 때의 기쁨은 아는 사람만 알 수 있지요. 그렇다고 공연을 보지 않고 내내 사진만 찍는 것도 아닙니다. 공연사진 촬영을 업으로 하는 유명 포토그래퍼들 역시 그냥 사진만 찍지는 않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그 밴드의 음악을 알아야만 가능하죠. 연주 중 어떤 부분에서 어떤 포즈를 취하는지 알면 더욱 멋진 표정을 포착할 수 있거든요. 영상을 찍는 분들은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분들 역시 그냥 가만히 찍는 것이 아니라 곡의 어떤 부분에서 기타가 혹은 베이스, 드럼이 포인트가 되는지를 알고 그 장면을 포착합니다. 신나게 춤을 추는 관객보다 어쩌면 훨씬 더 공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죠. 그렇게 촬영한 결과물이 좋을 때 찍덕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춤추는 것과 다른 방법으로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이죠. 

2. 무분별하게 촬영된 저퀄리티 폰카 영상은 쓸모없다?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왔습니다. 긴 글을 올리는 것도 귀찮아진 현대인들은 인스타그램과 같이 간단하게 사진을 올리는 앱을 애용하지요. 유튜브가 긴 영상을 볼 수 있는 매체라면 인스타그램은 사진 한 장이나 짧은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성미 급한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매우 드물 정도이고,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점차 카메라 기능에 중점을 두어 새로이 개발되고 있으며, 유명 사진작가인 김중만님은 이미 오래전에 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전시회를 열기도 했지요. 결론은 폰 카메라의 질이 저퀄리티라고 할 수 없을뿐더러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보고 있는 것, 먹고 있는 음식의 사진을 찍어 그때그때 SNS에 올리는 행동은 이제 특별할 것 없는 현대인의 일상이라는 점입니다. 

만일 맘에 들지 않는 영상이 어딘가에 업로드되었다면 해당 뮤지션은 촬영자에게 영상을 내려줄 것을 부탁할 수도 있을 것이며, 화질이 좋지 않은 영상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지도 않을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짧은 영상들은 그저 분위기만 전달되는 것으로 감상용이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의 검색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측면에서 볼 때 공연 영상이나 사진이 많은 밴드라면 그만큼 큰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폰으로 촬영된 영상 또는 사진은 비용이 들지 않는 좋은 홍보수단이지 막아야 할 금지 대상이 아닙니다. 

3. 사진을 찍는 관객때문에 다른 관객들이 방해받는다? 

제가 공연사진을 찍기 이전에 공연을 보러 다녔을 때에도 사진찍는 관객이 방해가 된다고 느꼈던 기억은 없습니다. 사진을 찍는 행위가 방해가 되었던 적이 없지는 않은데, 바로 공식 포토그래퍼들이 사진을 찍는 경우였지요. 이분들은 주최 측의 의뢰를 받고 사진을 찍어주는 프로이므로, 어떻게 해서든 좋은 사진을 찍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의 시야를 가리며 연주자들에게 바싹 붙어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어두운 공연장에서는 플래시를 터트리기도 합니다. 간혹 그런 포토그래퍼들이 공연 관람에 방해되기도 하지만, 이분들이 찍은 사진이나 영상의 질이 월등하게 좋고 또 그렇게 찍은 결과물을 공개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라이브클럽데이에서는 1년간 찍은 공식 포토그래퍼의 사진을 이용하여 달력을 만들어서 관객에게 나누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반 관객들 중 사진을 찍기 위해 공연 중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다른 관객의 앞을 막아서고 또는 무대 위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찍덕들이 촬영을 하는 이유는 밴드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좋은 카메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밴드 홍보에 열을 올리거나, 아니면 폰으로 찍어서 틈틈이 좋아하는 밴드의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죠. 그런 애정밴드가 공연을 하는데 방해가 되고싶은 찍덕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앞쪽에 서서 심지어 삼각대를 받치고 촬영을 하기 때문에 뛰어놀고 싶은 사람들이 방해를 받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앞서 얘기했듯이 찍덕들은 부지런합니다. 앞쪽 자리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면 그들만큼 일찍 와서 기다리면 되겠죠. 그리고 맨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카메라를 번쩍 들어서 뒤 관객들의 시야를 가리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손을 들어 사진을 찍는 사람은 뒤쪽 관객들이고, 뒤에 있다면 카메라 때문이 아니라 그냥 인파에 가려서 무대가 잘 안 보일 뿐입니다. 같은 이유로 삼각대가 시야를 가리는 일도 없습니다. 삼각대 없이 한두시간의 공연 내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있기에는 팔이 너무 아프고, 카메라보다 밑에 있는 삼각대가 뒷사람에게 방해가 될 이유는 없겠지요. 

뛰어놀고 싶은데 가만히 서 있는 사람들 때문에 방해받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옆에서 뛰는 사람들에게 방해받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뛰면서 공연을 보든 가만히 서서 보든 옆사람을 밀치거나 발을 밟아서는 안되며, 가만히 서 있는 사람들이 뛰는 사람을 밀치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내가 뛰고 싶으면 뛰면 되고 가만히 있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지, 나는 뛰는데 너는 왜 안 뛰냐는 논리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밖에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4. 연주자들이 사진을 찍는 관객들 때문에 방해받는다?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연주자들도 사람인 이상 각자 성격이 다르고 취향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해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신경이 쓰일 수도 있습니다. 공연사진과 후기, 영상물은 뮤지션들의 홍보 수단이 될 수도 있고 자신들의 공연영상을 보며 모니터링을 하는 뮤지션들도 있지만, 카메라의 셔터소리가 연주자의 집중을 흩트리거나 단순히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답은, '말을 해주면' 됩니다. 내 공연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또는 마음껏 촬영해도 좋다, 이렇게 의사를 밝혀주세요. 이미 말했지만, 찍덕들은 뮤지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사진 찍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데 그걸 무시하고 찍을 사람은 없습니다. 만일 있다면 그 사람은 그 뮤지션의 팬이 아닐 것이고, 팬이 아닌 사람이 찍지 말라는 사진을 힘들게 찍을 일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거리낌 없이 이야기해주세요. 

공연의 성격에 따라, 혹은 공연장의 방침에 따라 사진촬영을 허가하거나 불허하기도 합니다. 가령 LIG아트홀은 어떤 공연이든, 공연자가 원하든 말든 사진촬영은 금지입니다. 잘 모르고 사진을 찍는 관객에게는 공연장의 관계자가 와서 주의를 줍니다. 또 벨로주의 경우는 공연 포스터에 항상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되는 사진촬영은 금한다"라고 명시합니다. 관객들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굉장히 조심하게 됩니다. 이런 규칙을 어기고 사진촬영을 하는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그 사람에게 주의를 주거나 퇴장을 명하면 되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밴드 제8극장은 관객들이 사진이나 영상을 찍고 결과물을 SNS에 올리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제8극장의 팬들은 처음에는 폰으로 찍다가 하나 둘 카메라를 장만했고, 공연 내내 영상이나 사진을 찍느라 앞에서 격렬하게 연주를 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관객들 때문에 공연이 재미없었던 적은 없습니다. 촬영을 하는 관객들의 표정은 너무나 행복하고, 눈에서는 하트를 뿜으며, 입은 기쁨에 겨운 미소를 띠고 있거든요. 제8극장의 멤버들은 촬영을 의식하며 더욱 멋진 포즈로 멋진 공연을 합니다. 

작년의 단공에서 제8극장은 마지막 앙코르곡을 연주하기 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동안 영상을 찍느라 직접 연주를 보지 못하고 카메라 파인더로 보아야 했던 분들, 정말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분들이 카메라를 내려놓고 편하게 보시라고 공연 중 연주했던 곡을 한번 더 하겠습니다." 관객들은 모두 들고 있던 카메라를 놓고 앙코르곡 연주를 보았으며, 그 광경은 정말 감동적이었지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행복마을'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덕님씨의 행복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판단은 잘못되었습니다. 웃지 않는 덕님씨가 행복하지 않을 거라 단정지었던 점은 물론이며, 덕님씨가 행복하거나 아니거나 그건 그들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덕님씨가 우울한 마음이었다 하더라도 그들이 덕님씨에게 행복하기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웃지 못하는 덕님씨의 입장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한다면 덕님씨의 무표정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방해한다고 느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꼭 춤추고 뛰어야만 하는 파티라면 미리 공지를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다면 덕님씨가 그 파티에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나의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주는 태도가 있다면 애초에 문제가 될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논쟁이 있기 때문에 모르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부터 더욱 조심하고 주의하겠습니다. 결국 모두가 인디음악과 뮤지션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논쟁이니, 한층 더 성숙된 공연문화를 이루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필자 강지연은

나이가 좀 되는 서울아줌마.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는 일본으로 가서 패션스쿨을 다녔으나 배운 것을 써먹은 적은 없음.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미국 시골의 대명사 오클라호마에서도 살았던 경험 있음.  
2007년 우연히 본 인디가수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그에게 한눈에 훅 빠져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탠딩 공연이라는 걸 가보게 되고 그 공연에서 눈앞에서 펼쳐지는 기타, 베이스와 드럼연주 모습에 넋을 잃고 그 후 홍대 인근 클럽을 쏘다니며 인디밴드의 공연을 보는 취미를 얻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일본 Bunka 패션스쿨 졸업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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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 발라드? 힙합? 댄스? 록? 인디에는 이 모든 장르의 음악이 다 있습니다. 원치 않는 음악을 억지로 듣지 마시고 공연장으로 와 보세요! 전문가가 아닌 관객의 시선으로 인디뮤직의 공연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끌리면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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