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반값등록금' 서울시립대, 2013년도 등록금 동결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01-10 05:08 송고

지난해 반값등록금을 최초 시행한 서울시립대학교가 서울 소재 대학 최초로 2013년도 등록금을 동결했다.

서울시립대는 7일 등록금심의위원회(학교측 5인, 학생측 5인)를 열어 올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고 9일 교무위원회에서 동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립대는 15일 기성이사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금년 서울시립대 학생들의 한 학기 등록금은 작년과 동일한 인문사회계열 102만2000원, 수학계열 112만6500원, 이학계열 112만8500원, 공학계열 135만500백원, 체육계열 137만 1000원, 미술계열 144만4000원, 음악계열 161만500원으로 결정된다.

2013학년도 신입생은 위 등록금에 입학금 9만2000원이 추가된다. 다만 서울시 3년 이상 거주자는 이마저도 면제된다.

시립대측은 반값 등록금 실행으로 전국 186개 대학의 지난해 연간 평균 등록금의 4.48% 인하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입생 입학 성적 향상 등 우수한 신입생 유치 ▲학생 등록율 상승(93% → 96%) ▲신입생 자퇴율 감소(1.36% → 0.97%) ▲해외대학 교환학생 신청자 증가(340명 → 421명) ▲사회봉사활동 참여자 증가(1379명 → 2206명)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시립대 관계자는 "반값 등록금 시행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확대되는 등 학생들의 공공성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pjy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