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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팀 ‘2012 큐브위성 경연대회’ 최종경연팀 선정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2012-12-17 01:31 송고
조선대 트랜스큐버팀의 큐브위성 획득 영상이미지./사진제공=조선대 News1 © News1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트랜스큐버(Transcuber)’(지도교수 오현웅) 팀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한 ‘2012 큐브위성 경연대회’ 최종경연 출전팀으로 선정됐다.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큐브위성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주개발 전문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팀을 구성해 가로·세로·높이 10㎝의 정육면체 형상의 초소형 위성인 큐브위성(CubeSat) 개발능력을 겨루는 것으로 13개 대학 총 17개 팀이 참가한 1차 경연에서 위성 임무설계 실력을 인정받은 6개 팀이 선정됐다.

트랜스큐버 팀의 임무명은 ‘태극기 휘날리며 인 스페이스(in space)’이다. 첫 번째 임무는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배경으로 태극기 영상과 조선대 로고를 촬영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두 번째 임무는 탑재 카메라에서 지구영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지구에 대한 카메라의 시야각을 확보해 지구 관측 영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지상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지구를 배경으로 태극기 영상정보를 획득하여 신흥우주강국으로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광주·전남 지역의 항공우주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조선대(CHOSUN Univ.)’ 로고 영상을 함께 전송한다.

다른 대학 팀들이 대학원생과 대학생이 함께 구성된 것과 달리 트랜스큐버는 학부 2~3학년 학생 11명으로 구성됐다. 박성용(항공우주공학과 3) 학생을 대표로 오현웅 교수의 지도를 받아 시스템, 형상관리, 구조계, 메커니즘, 열, 통신, 전자, 전력, 제어로 나눠 역할을 수행한다.

1차 경연에는 국내 13개 대학에서 총 17개 팀이 참가했으며, 조선대와 연세대, KAIST, 한국항공대, 공군사관학교, 충남대 팀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 2월에 열리는 2차 경연대회에서는 위성 설계의 기술적 타당성, 개발 가능성, 운용 가능성 등을 겨룬다. 2차 경연을 거쳐 최종 선정된 팀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위성개발에 착수하게 되며 위성개발·운용 등을 위한 연구 개발비, 위성개발 교육 및 기술자문, 항우연의 우주환경시험 시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최종 선정 팀 중 위성개발에 성공한 팀의 큐브위성은 2014년 상반기에 발사 예정인 위성발사체에 실려 실제 발사된다. 또한, 위성개발과 발사·운용에 모두 성공한 팀들에게는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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