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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다산콜센터 상담원 근무환경 개선안 발표(종합)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임시방편이다" 비판

(서울=뉴스1) 조현정 기자 | 2012-12-03 05:50 송고



서울시는 부당노동행위가 적발된<뉴스1 2일 보도> 120 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방안을 3일 발표했다.


시는 내년부터 콜센터 내 상담원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코칭룸'과 헬스 키퍼(사내 안마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립병원 등과 연계해 스트레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치료에 나서고 휴양림, 산사 체험 등 상담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힐링캠프'도 운영한다.


시는 "앞으로 모든 교육은 업무 시간내 진행하여 근무시간 외 교육을 중지하고,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보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직무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던 업무테스트를 기존 연 10회에서 4회로 조정하고 출제 방식을 문제은행방식으로 바꿀 예정이다. 센터 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공조기 가동 횟수를 1일 2회(30분)에서 5회(1시간)로 늘리고 실내 공기청정기 16대를 추가 설치하게 된다.


시는 120다산콜센터를 포함한 민간위탁과 관련해 '민간위탁 고용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도에 시행해 결과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준호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상담권 인권보호를 위해 악성 민원이 근절 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부족한 점은 개선해 나가면서 내부 구성원 스스로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3일 이같은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120다산콜센터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근무환경 개선안 발표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서울시의 이번 개선안은 11월 실시된 특별근로감독에서 나온 시정요구 사안이지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라며 "다산콜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는 노동자들의 근본적인 처우개선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cho04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