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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박근혜, 아버지 명예회복 위해 정치"…외부에 알려지자 기자들에 "XX들아" 막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2-09-23 23:11 송고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 2012.9.14/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새누리당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김재원 의원이 23일 저녁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만취 상태로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신임 대변인에 임명된 직후인 이날 저녁 기자들과의 인사를 겸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24일 오전으로 예정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역사관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박 후보가 역사 문제와 관련해 종전과 다른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입장변화를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한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한 박 후보의 정치 입문 배경에 대해서도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해 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김 의원의 발언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보도가 되기 시작했고, 이를 본 당 관계자는 식사 자리에 있던 김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얘기를 한 게 맞느냐"고 확인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 자리에 있던 기자가 (외부에) 정보보고를 해서 그게 벌써 다 들어갔다"고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동석한 기자들을 한 명씩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네가 정보보고를 했느냐"고 추궁했다.


격앙된 김 의원은 기자들을 향해 "병신 같은 XX들"이라고 욕설을 퍼붓고, "너희들이 기자 맞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김 의원은 당시 폭탄주를 마셔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의 이같은 언행은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역사 문제와 관련한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