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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망언 계속하면 일본 오토바이 불매운동 하겠다"

(서울=뉴스1) 오기현 기자 | 2012-08-25 08:37 송고 | 2012-08-26 00:17 최종수정
전국모터사이클중앙회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남산순환로에서 일본 독도 망언을 규탄하는 '일본산 모터사이클 화형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News1 이명근 기자


전국 모터사이클 동호회인 '모닝캄' 중앙회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사과하지 않을 경우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중앙회 소속 40여명 회원들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다 총리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일본이 과거 우리 국민에게 해오던 수많은 탄압과 만행을 잊었느냐"며 "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제 더이상 이같은 망언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 브랜드 오토바이, 부품 등 판매·구입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읽은 뒤 일본산 오토바이 3대와 함께 일본 국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은 이들이 불을 붙이는 순간 바로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퍼포먼스에 실패한 이들은 일본 국기를 찢고 망치, 쇠파이프 등으로 오토바이를 부쉈다.

이들은 현장정리를 끝내고 각자가 타고온 40여대 오토바이를 이용해 서울시청광장까지 행진한 후 해산했다.


the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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