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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동학농민혁명 제118주년 무장기포 출정기념식 개최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2-04-26 11:12 송고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식동학농민혁명 제118주년 출정기념식이 26일 전북 고창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이 무장읍성을 무혈입성하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사진제공=고창군© News1 박제철


동학농민혁명 제118주년 출정기념식 및 무장읍성 축제가 26일 동학농민혁명 최초 포고지인 전북 고창에서 개최됐다.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전국 각 지역기념사업회 회원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녹두교실 회원, 군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기포지(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에서 열렸다.
 
식전행사로 국악예술단 판타스틱의 ‘고천’ 공연에 이어 기념사, 포고문 낭독, 헌화 및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행사와 무장읍성 무혈입성 재연과 국악공연, 녹두대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무장읍성 축제 기념식에서는 제5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경달 교수(일본 지바대학)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조 교수는 저서인 ‘이단의 민중반란’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세계사적 시야에서 분석 연구하여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이 19세기 세계사 속에서 가장 빛나는 민중운동이자 최대 최고 수준의 민중혁명이었음을 실증함으로써 국내외 동학관련 연구자 및 일반인들의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 수준을 크게 격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강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고창군은 무장기포 기념제와 무장읍성 축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동학혁명과 고창을 연계한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국민적 관심을 통한 지역정체성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녹두대상 수상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1회), 동학농민혁명유족회(2회),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3회),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대표로 활약한 이이화씨(4회)가 각각 수상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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