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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대통령, 전면전 우려 방중일정 단축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2/04/25 12:49 송고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좌)와 리커창 중국 부총리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좌)와 리커창 중국 부총리.© AFP=News1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확전되고 있는 수단과의 분쟁으로 방중 기간을 단축한 사실이 25일 확인됐다.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은 이날 키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내정 문제로 중국 체류 일정을 단축하고 상하이 방문을 취소하게 돼 유감이다"라고 말해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날 앞서 류 웨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키르 대통령이 상하이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을 때는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키르 대통령은 지난 당초에 23일 밤 중국을 방문해 28일까지 총 5일간 방중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다.

 

수단과 남수단 국경지대에 있는 헤글리그 유전지대를 놓고 벌이는 분쟁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양국간 교전이 전면전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키르 대통령은 24일 후진타오 주석을 만나 수단의 공격은 남수단에 대한 전쟁 포고나 같다고 말했다. 또 중국을 "경제적이며 전략적인 파트너"라고 칭하며 중국과 남수단간 "원대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후 주석은 "국제사회의 중재노력에 적극 협력하고 국경지대의 무력충돌을 중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헤글리그를 장악한 수단군
헤글리그를 장악한 수단군.© AFP=News1
 
 
수단과 남수단의 국경지대에 있는 헤그리그 유전지대
수단과 남수단의 국경지대에 있는 헤글리그 유전지대.© AFP=News1

 

 

한편 헤글리그 지역을 장악한 수단의 공공방위군 자키 알 아마드는 "우리는 단지 우리의 자산을 지키는 것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수단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것은 우리는 그들을 공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은 수단과 남수단 모두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양국은 중국이 각자의 편이 되길 바라고 있다.

 

남수단 군대는 열흘간 장악했던 헤글리그 유전지대에서 지난 주말 철수했다. 하지만 남수단과 북수단 사이에 교전에 격렬해지면서 전면전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우려는 점차 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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