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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청년들 기초의원 출마시 가산점 추진"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2012-04-25 09:27 송고
문성근 대표 대학생들과 반값등록금 간담회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권한대행이 25일 서울 전농동 서울시립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대학생 반값등록금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10월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후 최초 반값등록금을 시행했다.2012.4.2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는 25일 "기초의회인 구의회나 시의회는 청년도 입후보할 수 있도록 가산점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시립대학교 학생회관에서 대학생 반값등록금 정책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은 어리고 경험도 부족해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선되기 어렵다. 그래서 청년비례대표들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가 진행된 시립대를 예로 들며 "시립대가 포함된 선거구에 시립대 학생이나 대학원생 등 여기 있는 분들이 출마할 수 있도록 가산점을 도입하던지 할 계획"이라며 "당내 논의 절차를 거쳐 확정돼야 하지만 통합 과정에서 우리(시민통합당)가 주장한 것은 이것"이라고 실현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립대가 지난 총선에서 부재자 투표율이 80%가 나왔다고 한다"며 "놀라운 수치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사건같은 느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 대표를 비롯, 백재현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김광진 최고위원, 민병두·박홍근 당선자, 청년비례대표 정은혜 부대변인 등이 참석해 민주당의 반값등록금 대책을 소개하고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들었다.

민주당은 고등교육 교부금법 제정을 통한 반값등록금 재정을 확보하고, 안정적 예산 확보를 위해 내국세 일부를 떼어 관련 예산에 투입키로 하는 등 당이 구상한 반값등록금 관련 대책을 설명했다.

문 대표는 "재정 확대 계획은 의지의 문제"라며 "복지에 대해서는 우선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부분적으로 증세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년비례대표인 김 최고위원은 "청년 문제의 대부분은 '당사자 정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며 "예산 확보 문제는 어디선가 빼오거나 더 받아오면 될 거다. 더 버는 사람에게 걷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지혜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은희 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 최주영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과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chind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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