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광주ㆍ전남

'광주서 서울까지' 500㎞ 대장정 나선 장애 부자

발달장애인 이균도ㆍ아버지 이진섭씨...도보 행진하며 장애인 관심 촉구

(광주=뉴스1) 김호 기자 | 2012.04.23 03:06:19 송고



이균도
© News1 김호 기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며 지난해 전국을 누빈 발달장애인 이균도(20ㆍ부산시)씨와 아버지 이진섭(48ㆍ부산시)씨가 또 다시 500㎞를 걷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씨 부자는 23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앞에서 '발달장애인 균도와 함께 세상걷기' 기자회견을 연 뒤 광주를 출발, 도보로 약 30일 후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에 들어갔다.

 

이씨 부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달장애인법 제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씨 부자는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은 수급권자에게 생사조차 모르는 부모와 자녀 등 부양의무자가 존재할 경우 혜택을 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기준으로 수급자에서 탈락한 국민은 모두 100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와 일본 등 복지 선진국들은 발달장애인이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서비스를 담은 별도의 법률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발달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씨 부자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뒤 광주를 출발, 전북 정읍, 충남 논산, 충북 오창, 경기 평택, 인천을 거쳐 서울시청에 도착하는 500㎞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이씨 부자는 다음달 21일 서울시청 앞에 도착해 다시 한번 발달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씨 부자는 지난해 9월에도 약 1달 동안 부산에서 도보로 광주에 도착하는 행진을 진행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오늘의 핫이슈

오늘의 주요뉴스

어벤져스만 보라고?…상영관 1826개 싹쓸이 논란
[카드뉴스]지난 일요일 스크린 75%이상 독점·9761회 상영…"다른 영화 볼 권리 무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지난 23일 개봉한 이래 국내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다. 그렇지만 극…
공무원연금 실무기구, 공적연금 강···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논의 중인 실무기구가 26일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 방안에 발···
김무성 "文, 참여정부 연금개혁 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참여···

많이 본 기사

요지경 세상

분석과 전망

기자의 눈

도쿄 시부야 '性소수자 메카'로…3000명 게이 퍼레…
성 소수자 약 3000명이 26일 일본 도쿄 도심을 누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