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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침공 이래 우크라 민간인 최소 902명 사망-유엔

부상 1459명 추산
마리우폴 등 공식 확인 못 해…실제 수치 훨씬 더 클 듯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2-03-20 22:44 송고
19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서 러시아 군의 로켓 공격을 받아 초토회된 군사 학교에서 병사들이 희생자를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9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서 러시아 군의 로켓 공격을 받아 초토회된 군사 학교에서 병사들이 희생자를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쇠초 902명이 사망하고 1459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19일(현지시간)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대부분의 사상자는 중화기와 다연장로켓시스템, 미사일, 공습 등 러군의 중화기 사용으로 발생했다고 OHCHR은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파악된 수치에는 마리우폴 등 피해 상황이 심각한 몇몇 도시는 OHCHR에 의한 공식 사상자 수 확인조차 정확히 되지 않는 만큼,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관은 덧붙였다.

서방 군사정보당국에서는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데 이어, 3주가 넘도록 주요 도시 함락도 하지 못한 채 전황이 지지부진하자, 이제 '플랜C'를 급조해 소모전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경우 무차별적인 화력 사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대폭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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