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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與 원내대표 첫 출사표…"부당한 탄압 막고 개혁·견제 확실히"

"文대통령과 이재명 탄압수사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2022-03-20 13:25 송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정 관세평가분류원 원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정 관세평가분류원 원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서울 중랑구을)은 20일 "개혁과 민생을 야무지게 책임지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24일 열리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 중에서는 첫 출마 공식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은 누구든지 자기 앞길을 살필 때가 아니다. 누군가는 총칼을 맞더라도 이 험난한 고비를 앞장서서 넘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당한 탄압은 결단코 막고 개혁과 견제는 확실히 해내겠다"며 △정치보복 저지 △민생·개혁 입법과제 해결 △정부여당 실정과 무능 바로잡기 등을 약속했다.

그는 "예상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한 탄압수사만큼은 반드시 막아내고 국민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으로 지켜야 한다"며 "정치보복과 검찰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내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한국사회 기득권을 청산하겠다"며 "대선과정에서 공론화되고 여야가 약속한 추경과 민생입법, 대장동 특검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저는 문재인정부 첫해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야3당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를 동시에 상대하며 정부조직법과 인사청문회 등을 능숙하게 다뤄봤다. 당의 을지로위원장으로 선출돼 수많은 사회갈등을 조정하며 경제적 약자의 편에 서서 강하게 싸웠다. 예결위 간사와 위원장을 맡아 본예산 법정 기한을 6년만에 지켰고 코로나19 추경도 4번에 걸쳐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재선 의원들의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중진들의 경륜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그 중간에 있는 제가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권리당원·2030세대·전문가그룹 등 당 밖 인사들과도 당 지도부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과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도 약속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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