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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제친 르브론, NBA 통산 최다 득점 2위 '3만6947점'

워싱턴전서 38점 기록
1위 압둘 자바와는 1440점 차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3-20 12:43 송고
르브론 제임스가 NBA 통산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 AFP=뉴스1
르브론 제임스가 NBA 통산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 AFP=뉴스1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칼 말론을 제치고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2021-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38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NBA 19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제임스는 개인 통산 3만6947점을 올리며 통산 최다 득점 2위를 차지했다. 3만6928점을 올린 말론은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제임스는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 경신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1위 카림 압둘 자바(3만8387점)와는 1440점 차이에 불과하다. 제임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9.81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전인미답의 4만점 돌파도 유력해 보인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3만6909점으로 말론의 기록에 19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가 던진 슛은 경기 초반부터 림을 통과하며 빠르게 득점을 쌓았다.

1쿼터에 6점을 넣은 제임스는 2쿼터에 득점포가 폭발했다. 덩크슛과 레이업슛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올리더니 쿼터 4분9초가 지났을 때 3점슛을 넣어 말론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쿼터 종료 5분20초를 남기고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말론을 넘어섰다.

르브론 제임스가 NBA 통산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 AFP=뉴스1
르브론 제임스가 NBA 통산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 AFP=뉴스1

그러나 제임스는 이날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뒷심 부족을 보이며 워싱턴에 119-127로 패했다.

종료 2분33초 전까지 116-115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데니 아브디야,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포르징기스는 27점 5어시스트, 콜드웰 포프는 18점 10리바운드, 아브디야는 3점슛 3개 포함 17점으로 활약하며 워싱턴의 6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 20일 NBA 전적

미네소타 138-119 밀워키

샬럿 129-108 댈러스

클리블랜드 113-109 디트로이트

워싱턴 127-119 LA 레이커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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