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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북한]1분기 계획 완수 독려… 봄철 '농촌 혁명'도 강조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2-03-20 10:48 송고 | 2022-04-03 15:03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0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20일자 노동신문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올해 1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결사 관철'의 정신으로 계획 수행에 임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서 "올해의 첫 분기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하고 연속 공격, 계속 혁신해나가자"며 이같이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금속과 화학공업 부문을 '자립경제의 쌍기둥' '나라의 맏아들과 맏며느리'라고 표현하며 생산 투쟁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또 신문은 이날 1면에서 학생들의 교복 생산을 위한 기술전습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북한은 새로운 형태의 교복 생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술 강습을 이어오고 있다.

2면엔 북한 전역에 '금야흑송'이 퍼지게 된 배경과 관련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혁명 일화', 그리고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혁명 영도'가 깃든 남포시 온천군을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최근 노동신문에선 최고지도자들의 현지지도에 의미를 부여하며 그 업적을 강조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3면엔 초급당비서들에게 업무 태도를 다잡도록 주문하는 내용의 기사들이 배치했다. 신문은 특히 이들에게 "들끓는 전투장에 몸을 잠그고 대중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당의 사상 관철전, 당 정책 옹위전으로 불러일으킬"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4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방역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방역 실태에 대한 호상 료해(파악)사업을 자주 조직해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로 했다"며 "일꾼들은 모범적인 단위들을 평가해주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는 데도 힘을 넣었다"고 전했다.

신문 5면은 '사회주의 농촌건설 강령' 이행을 위한 농촌의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알곡 증산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선 현대적 농기계들을 농촌이 많이 보내야 하고, 벼 모판 씨뿌리기, 논밭갈이, 물길정리 등 봄철 영농작업 수행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6면에선 봄철 위생월간(3~4월)을 맞아 환경 미화에 나선 평양 주민 소식과 원림(園林·정원이나 공원의 숲) 조성에 나선 농촌 마을의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농촌건설 구상'에 따라 농촌 환경 개변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며 원림화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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