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4일 강원도 산불 화재 지역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대원이 지상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 제공) 2022.3.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뉴스1 |
산림당국이 6일 일출과 동시에 동해안을 휩쓸고 있는 산불 진화에 나선다.
6일 산림청에 따르면 울진‧삼척 51대, 강릉 옥계‧동해망상 28대, 영월 11대 등 총 90대의 진화헬기를 비롯 진화인력을 총동원한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펼친다.경북 울진 산불 사흘째인 6일 산림당국의 적극적인 야간 진화작업으로 민가 쪽으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삼척산불의 경우 산림 1만171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울진·삼척지역 463개소, 강릉·동해 87개소의 시설물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추계했다.
지난 4~5일 강원 삼척‧강릉‧동해 등 영동지역과 영월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세게 확산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삼척과 강릉 성산‧옥계, 동해 망상, 영월 김삿갓면 등 도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주택 59동이 전소되고 29동은 일부 소실됐다.
이로인해 11명(강릉 7명‧동해 4명)의 이재민과 1598명(삼척 806명‧동해 668명‧강릉 95명‧영월 29명)의 일시 대피자가 발생했다.
산림피해는 삼척 원덕면 260㏊, 강릉 성산 20㏊, 강릉 옥계 450㏊, 동해 망상 250㏊, 영월 75㏊ 등 총 1055㏊로 추정되고 있다. 축구장 1477개 규모의 산림이 이틀 만에 잿더미로 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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