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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전국 4년제 대학 유일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1-09-06 15:25 송고
전주대 한식 조리학과 수업 장면.(전주대 제공)© 뉴스1
전주대 한식 조리학과 수업 장면.(전주대 제공)© 뉴스1

전주대학교(총장 홍순직)는 한식조리학과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한식진흥원으로부터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이 선정되기는 전주대가 전국에서 유일이다.
그 동안 한식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정작 한식 관련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이 부족한 게 현실이었다. 이에 정부는 한식진흥법령 제정을 통해 올해 한식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제를 도입했다.

전주대 관계자는 “시행령에 규정된 교육시설과 전담 강사인력, 교육과정 3개 항목 요건을 모두 충족,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이번 선정으로 한식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탄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설립된 전주대 한식조리학과는 체계적인 한식 교육은 물론이고 글로벌 한식마스터 교육프로그램과 국내·외 산업체 현장실습,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한식 수퍼스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식조리특성화대학 사업’ 선정으로 4년간 12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한식전공자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매년 해외진출 한식전문조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외교부의 재외공관 관저조리사 배출을 가장 많이 한 기관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여년간 33개국 43개 대한민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관저조리사 73명을 배출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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