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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집 망했다" 털어논 손현주에 허영만 "샤이니 민호랑 뽀뽀했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축산 1번지 충남 홍성 맛집 탐방
허영만 "그런 취향인지 몰랐다"…손현주 "술한잔하고 이뻐서" 해명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1-09 10:33 송고 | 2021-01-10 10:05 최종수정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손현주가 과거 지인과 함께 곱창집을 했지만 실패를 맛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손현주와 함께 '축산 1번지' 충남 홍성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탄 소금 갈매기살을 먹으러 간 손현주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고기를 구우며 허영만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에게 허영만은 "고기를 참 꼼꼼하게 자른다"라고 말하자 손현주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굽는 방법이  제각각이다"라고 이를 설명했다.

이에 허영만은 "고깃집을 했었다며, 무슨 고기였냐" 라고 과거를 물었다.

그러자 손현주는 "소곱창집을 89년도쯤 아는 형님이랑 했다"며 그때는 곱창이 이렇게 대중적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때는 곱창 할 때가 아닌데 곱창을 해서 결국 망했다"라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고기를 굽는 손현주는 "잘 굽고 있다"라고 혼잣말을 하자 허영만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 "고기 잘 굽는데 어떻게 그 곱창집이 망했지"라고 물어 손현주를 웃프게 만들었다.

"나 혼자 먹기 죄송할 정도다" 라고 말하는 손현주는 계속해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갈매기살을 맛있게 먹으면서 "갈매기살 집들은 보통 연탄으로 하는 곳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숯불에 구우면 기름이 떨어져서 연기가 많이 나고, 은근~히 구워지는게 연탄이다"라고 전문가처럼 설명했다.

이어 나온 쪽파와 마늘종까지 야무지게 구워 흡입하던 둘은 또 다른 대화를 이어나갔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때 허영만은 "손현주씨가 그런 취향인지 몰랐다"라고 넌지시 한마디를 던지자 손현주는 "무슨 말씀이신가"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허영만은 "샤이니 민호와 뽀뽀를 했다던데"라고 훅 들어와 손현주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손현주는 "술 한잔 먹고 헤어지는 인사로 했겠죠"라며 강하게 부정했지만 허영만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깔린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했던 것 아니야"라면서 한번 더 의심을했고, 손현주는 "귀여워서 그런것이다. 나쁘다는게 아니고 귀엽고 사랑스럽다"라고 폭풍해명을 하면서 "민호야 너 백반기행에 나와야 되겠다"라고 갑작스럽게 영상편지를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들은 마지막으로 나온 얼큰한 바지락 칼국수로 깔끔한 마무리를 하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돌게 만들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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