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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미국산 체리 가격 내리자…이마트 "15% 할인 판매"

코로나19 영향으로 美 체리 수요↓…수입가격 하락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0-05-17 06:00 송고
이마트 체리.© 뉴스1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약 15% 저렴한 가격에 미국산 체리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기획전에서 미국산 체리 한 팩(400g)을 7900원에, 두 팩 구매 시 3000원 할인한 1만2800원에 선보인다.

이처럼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체리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미국 내 체리 수요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로 수출 되는 체리 물량이 늘어 국내 수입가격은 약 10%가량 하락했다.

이완희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올해는 더욱 당도가 높고 저렴한 체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입과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올 여름에 체리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체리는 지난해 6~7월 처음으로 바나나를 제치고 수입과일 중 왕좌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과 지난해 체리가 판매되기 시작하는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수입과일 매출을 분석해보면 지난 2018년에는 1위 바나나·2위 체리·3위 키위 순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위 체리·2위 바나나·3위 키위로 순위가 바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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