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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노인요양병원 81세 사망, 92번째…4번 음성, 사후 확진

전국 사망자 92명으로 늘어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2020-03-19 09:47 송고 | 2020-03-19 09:51 최종수정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나와 폐쇄된 청도 대남병원과 통로가 연결된 청도노인요양병원 입구에 놓인 식재료들을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납품업체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나와 폐쇄된 청도 대남병원과 통로가 연결된 청도노인요양병원 입구에 놓인 식재료들을 직원들이 옮기고 있다. 납품업체는 "평상시에는 안으로 배달을 했지만 병원이 폐쇄된 후부터는 입구에 내려놓고 간다"고 말했다. 2020.2.2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사후 실시한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청도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5분쯤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1인실에서 격리치료중이던 A씨(81)가 폐렴증상이 악화돼 숨졌다.

A씨는 2월 24일, 3월 3일, 10일, 11일 등 4차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17일 다섯번째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망했고 사망 뒤인 18일 오후 7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담관암, 폐렴, 치매, 고혈압 등의 기저 질환이 있었다.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이 요양병원에서는 A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 26명, 대구 61명, 전국 92명으로 늘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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