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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올 논 타작물 재배 261㏊, 8억6000만원 예산확보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2020-03-06 19:45 송고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따라 논에 장류원류(콩)를 재배하는 모습.(순창군 제공)2020.3.6/© 뉴스1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따라 논에 장류원류(콩)를 재배하는 모습.(순창군 제공)2020.3.6/© 뉴스1

전북 순창군이 쌀값 안정과 식량(밭) 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2020년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을 6월30일까지 접수한다.

6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논 타 작물 재배목표 면적은 261㏊이며 이와 관련한 예산 8억6000여만원도 확보한 상태다.

ha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작물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농지 210만원 등 작목별로 차등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김장 및 양념채소의 가격안정을 위해 무, 배추, 고추, 대파만 지원 제외 품목이었으나 올해는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등도 이에 포함시켜 총 8개 품목을 제외한다.

신청 대상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경영체 등록을 마친 후 2017~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된 농지에 1000㎡ 이상 벼 이외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면 가능하다.

특히 8개 품목을 제외한 사료작물, 콩·팥 등 두류와 일반 풋거름 작물은 논에 1년생 및 다년생 작물 재배 의향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또 휴경을 신청한 논의 경우는 2016~2019년의 기간 중 1년 이상의 경작 사실이 확인되면 신청 대상이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는 6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7월부터 10월말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이 끝난 후 적격 대상농지에 한해 12월 중 개별 농업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순창군 생명농업과 관계자는 “군은 목표면적 달성을 위해 대농을 비롯해 축산농가, 쌀 전업농, 품목별 작목반, 생산단체 등 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품질의 친 환경쌀 적정 생산과 쌀 과잉문제를 해소해 쌀값 안정 및 식량(밭)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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