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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코로나19 예방에 좋아…오렌지·파인애플은 그닥"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2-28 11:26 송고 | 2020-02-28 11:37 최종수정
서울 동대문구 청량종합도매시장. 2018.9.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종합도매시장. 2018.9.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미국 앨라배마 버밍햄대학(UAB)이 27일(현지시간)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잠재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음식을 제시했다.

이비인후과의 조교수인 제시카 그레이슨 박사는 "코로나19에 대한 테스트가 이루어진 건 아니다"면서도 "인돌-3-카비놀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질병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케일, 시금치, 콜라드 그린, 순무나물, 겨자나물 등이 좋다"며 "익혀도 되고 날것으로 먹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슨 박사는 특히 엘더베리가 미국 항바이러스 및 항균 활동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다며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연구에서는 엘더베리가 독감 계열의 하위 바이러스의 세포 유입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레이슨 박사는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비타민C 섭취를 늘린다고 해서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하거나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자료는 없다고 말했다. 

그레이슨 박사는 따라서 오렌지나 파인애플 주스를 많이 마시는 것은 유익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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