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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24위 꺾고 멕시코오픈 8강 진출…나달과 격돌 가능성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2-27 08:57 송고
권순우. (스포티즌 제공) © 뉴스1
권순우. (스포티즌 제공) © 뉴스1

권순우(23·당진시청·CJ 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500시리즈 대회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오픈(총상금 200만845달러) 2회전(16강)에서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24위)를 2-0(7-6 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투어 4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앞선 대회들보다 한 단계 높은 500시리즈 대회이기 때문에 세계랭킹도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우는 1세트 초반 상대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4-5에서 라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타이 브레이크에서 초반부터 크게 앞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권순우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권순우는 1세트를 내준 충격에 빠진 라요비치를 압도,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한편 권순우는 8강에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50위)전 승자와 격돌한다. 권순우는 아직 나달,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 등 일명 '빅3'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없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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