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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수도권 기준 12% 돌파…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 '굳건'

[N시청률]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2-27 07:51 송고
'살림남' 캡처 © 뉴스1
'살림남' 캡처 © 뉴스1

'살림남2'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2%를 돌파하며 수요 예능 왕좌를 굳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2.1%, 전국 기준 11.1%(닐슨코리아)로 7주 연속 수요 예능 및 30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살림남2'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4.2%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화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김승현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이 선물한 헬스장 회원권을 아무런 상의 없이 환불한 아버지에게 단단히 화가 난 어머니는 방문을 걸어 잠근 채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어머니의 화를 풀어줄 묘책이 떠오른 아버지는 승현을 김포 본가로 불렀다. 아버지로부터 미션을 부여받은 승현은 다시 헬스장 회원권을 끊어주겠다며 어머니를 달랬다. 이어 아내가 어머니의 현모양처 같은 면모를 닮고 싶어한다면서 어머니에게 요리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자고 했다.

승현의 설득에 넘어간 어머니는 곧장 요리를 시작했다. 카메라 앞에서 화목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말에 어머니가 화를 참으며 아버지에게 살갑게 대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어머니는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요리 솜씨를 칭찬하는 가족들의 말에 기분이 좋아졌고, 40년 노하우가 담긴 아버지의 화해 기술이 공감을 이끌어냈다.

다이어트에 도전한 팝핀현준 어머니와 가족들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팝핀현준은 최근 허리 수술을 한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어머니의 허리를 살핀 의사는 비만일 경우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현준은 직접 식단을 짜주고 어머니가 과식하지 못하게 하는 등 다이어트를 적극 도왔다.

현준의 성화에 오기가 발동한 어머니는 맛있는 반찬이 차려진 식탁 앞에서도 냉정하게 돌아서는가 하면 야식의 유혹도 뿌리쳐가며 다이어트에 몰두했다. 그러나 식사량을 대폭 줄인 탓에 어머니는 점점 지쳐갔다.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현준은 어머니에게 산책을 가자고 했고, 억지로 따라 나섰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걷는 시간이 즐거운 듯 환하게 웃었다. 티격태격하다가도 금세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현준과 어머니의 현실 모자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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