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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코로나 확진자 50명 넘어…추가자 동선 파악 중

용인·평택에서 추가 확진자 나와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20-02-26 18:31 송고 | 2020-02-26 18:41 최종수정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6일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20.2.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6일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20.2.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경기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47명(오후 4시 기준)이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53명(오후 4시 기준)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남양주 2명, 용인·평택·수원·이천에서 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왔다.

별내동에서 거주하던 몽골인이 전날 사망한 남양주시에서는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왔지만 도민들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인 77세 남성과 72세 여성으로, 이들 중 여성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부부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춘천에 도착한 뒤 다시 전철을 타고 딸의 집이 있는 남양주로 이동했다. 이후 23일 마석시장 일대를 방문하고, 24일 근처 약국에 들른 뒤 25일 남양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에서는 수지구 죽전동 거주 35세 남성이 민간검사기관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이 남성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 포승읍에 거주하는 26세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파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또 수원시에서는 권선구 세류2동 빌라에 거주하는 39세 남성이, 고양시에서는 덕양구 행신동에 거주하면서 일산동구 장항동에 직장을 둔 57세 남성이, 이천시에서는 64세 남성이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해 방역활동을 벌이는 한편 접촉한 시민들을 상대로 감염여부 검사 후 격리조치할 방침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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