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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유시민, 제발 입 좀 다물라…무고한 사람에 고통"

"코로나19 확산, 대구시장··경북지사에 책임 떠넘겨"
"대통령 무능과 오판 감싸려는 의도라도 정도껏 해야"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0-02-26 11:38 송고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수성을)이 26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혼자만 떠든다면 누가 뭐라 하겠냐마는 무고한 사람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어 문제"라며 제발 그 입 좀 다물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씨의 눈과 머리와 입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생방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 사태와 관련해 "이 사태를 해결하려는 어떤 의지보다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판했다.

주 의원은 "얼마 전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씨가 컴퓨터를 반출해 나간 것을 두고 '증거보전용'이라고 궤변을 늘어놓더니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병했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감염원을 차단했으면 국내 전파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유씨는 중국 국적 감염자는 6명 운운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떠넘기려는 언행은 도저히 용서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대통령의 무능과 오판을 감싸려는 의도라고 해도 정도껏 해야 한다"며 "유씨는 제발 그 입 좀 다물라. 그 길이 고향 사람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는 길이고, 이 정권을 위하는 길"이라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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