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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로나 확산 우려에 한국인 입국 금지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02-23 09:43 송고 | 2020-02-23 13:30 최종수정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한 한국 여객기 © AFP=뉴스1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한 한국 여객기 © AFP=뉴스1

이스라엘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22일 한국에서 도착한 여객기에서 이스라엘 국적이 아닌 약 200명이 내리는 것을 막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늘고 있다며 이날 오후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여객기 승객들을 상대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약 2시간 후 비행기는 한국을 향해 다시 출발했다. 

여객기에 타고 있던 12명의 이스라엘인은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로 이송되어 격리됐다.

이스라엘은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하루만인 이날 한국과 일본에서 출발한 모든 여객기에서 자국민 외에 승객이 내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지난 21일 귀국한 사람이다.
보건부는 지난주 이스라엘을 다녀온 한국인 관광객 9명이 귀국 후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이 방문했던 지역들을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이들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이스라엘 국민들은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보건 당국에 연락하라고 요청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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