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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범경기 데뷔전 1이닝 무실점 2K…최고 148㎞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2-23 06:39 송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성공적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전에 5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9개였고 그중 스트라이크가 14개였다. 최고 구속은 92.1마일(148.3㎞)까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5회초 다코타 허드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라이언 코델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르네 리베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회심의 몸쪽 직구가 볼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제이크 헤이거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다시 헛스윙 삼진을 빼앗은 뒤 아메드 로사리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0으로 승리했고, 김광현은 첫 등판부터 홀드를 챙겼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와 허드슨이 나란히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광현 등 5명이 1이닝씩을 실점없이 책임졌다.

타일러 오닐은 2회말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에게 솔로포를 뺏어내 결승타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8회말에는 딜런 칼슨이 쐐기 적시타를 쳤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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