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속초 코로나19 확진자 2명, 대구·문경 다녀와(종합)

30대 여성, 20대 남성 등 2명 확진…접촉자·장소 등 역학조사

(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2020-02-22 13:49 송고
강원 속초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강원 속초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2일 강원 속초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A씨(39·여)는 지난 14~19일 남편, 아들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대구 동생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남편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기침, 오한, 콧물 등 증상을 보여 21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했고 보건소로부터 이상소견을 받아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확진자 B씨(23)는 상근예비역으로 지난 13~15일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 지역을 여행했다.

19일 발열(39도) 증상으로 해열제를 복용했고 21일 가래와 비염 등 증상을 보였다.

B씨는 18일 오후 2시 영랑호 파스쿠치카페를 방문, 오후 6시 어머니와 매자식당을 찾았다. 19일 오후 4시 어머니 차를 타고 출근해 20일 오전 9시 후임 차로 퇴근했다. 21일 낮 12시 다사랑미용실을 이용한 뒤 어머니와 우동당을 찾았다.

A씨와 B씨는 이날 오후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접촉자를 격리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를 폐쇄조치할 방침이다. 파악된 동선과 시내 전역에 방역조치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격리기간 필요한 식사 등 생활용품은 시에서 지원하며 가족 등 면회는 일체 금지한다"며 "입·출입로를 완전 통제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high1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