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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파트서 방화 추정 화재…인명피해 없어

“집주인 불 지르고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2020-02-22 09:19 송고
22일 오전 1시45분께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 한 아파트 4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0.2.22© 뉴스1
22일 오전 1시45분께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 한 아파트 4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0.2.22© 뉴스1

22일 오전 1시45분께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은 아파트 주민 10명의 대피를 도왔으며, 주민 70명은 스스로 빠져나왔다.

불로 아파트 내부 25㎡와 집기 등이 모두 타 소방서추산 800만원이 발생했다.

50대로 추정되는 집주인 A씨는 2층 상가 옥상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베란다에서 상가 옥상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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