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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나스닥 3주 만에 최대 일일 낙폭…코로나 확산·성장 둔화 우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2-22 06:34 송고 | 2020-02-22 07:04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병 급증 사례와 미국 기업들의 활동 부진으로 인한 성장 우려가 3대 지수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특히 나스닥종합지수는 약 3주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27.57포인트(0.78%) 하락한 2만8992.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5.48포인트(1.05%) 내린 3337.7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4.37포인트(1.79%) 밀린 9576.59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1.4%, S&P500지수가 1.3%, 나스닥지수가 1.6% 하락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이번 달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는 50.8(계절조정치)로, 전월 확정치 51.9 대비 하락했다.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인 51.5도 밑돌았다.

같은 달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9.4로, 역시 전월의 53.4보다 떨어졌다. 76개월 만에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인 53.2도 하회했다. 

2월 합성 생산지수의 경우 49.6으로, 전월(53.3) 대비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76개월 만에 가장 낮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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