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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코로나19 확산 우려 “신천지 교회 폐쇄”

곽상욱 시장 “특단 대책 계속 강구”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2020-02-21 23:17 송고
20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대전 신천지 교회)에서 서구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 신천지 교회는 대구 교회 신도 1명이 다녀간 사실이 알려져 교회를 폐쇄했다. 2020.2.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0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대전 신천지 교회)에서 서구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 신천지 교회는 대구 교회 신도 1명이 다녀간 사실이 알려져 교회를 폐쇄했다. 2020.2.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오산시가 지역내 신천지교회를 일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종교 집회 제한(금지)을 권고하고, 신천지 시설을 일시 폐쇄히가로 했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조치)와 제49조(감염병의 예방 조치) 근거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산지역에서는 신천지 교인 전도를 위한 교육장 1곳이 운영 중이다. 아직까지 이곳 신도 가운데 대구 신천지집회에 참석한 교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신천지교회 안팎에 방역 소독을 마무리하고 이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힘에 따라 종교 집회 제한 권고와 신천지 시설 폐쇄 조치 결정을 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특단의 대책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의사환자 9명, 자가격리 1명 등 10명이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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