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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2시간 접속오류" 고개 숙인 삼성…갤Z플립 톰브라운 추가판매

"판매 일정이나 방식 등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2-21 17:18 송고 | 2020-02-21 17:47 최종수정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폭발적인 인기에 따른 일시적인 서버 오류로 미처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추가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간밤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객님들의 동시 접속으로 홈페이지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 양해 부탁드리며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에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공지했다. 

그러면서 "예상하지 못한 오류로 미처 구매를 못하신 고객님들의 의견에 따라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추가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0시 삼성닷컴에서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갤럭시Z플립에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삼색 패턴 등을 적용한 '톰브라운 에디션'의 한정판매를 시작했다.

한정판매 시작과 동시에 톰브라운 구매 페이지는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제이 쿼리(J Query) 에러 메시지가 뜨며 로그아웃이 되는 상태가 반복됐다. 오류는 오전 2시가 넘어서야 해소된 뒤 2시20분쯤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페이지에는 "원활하지 못한 접속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여러분의 관심 속에 준비한 수량이 전량 소진됐다"는 매진 공지가 떴다.

새벽 시간에 2시간동안 접속도 안돼다 어이없이 '완판'(완전판매) 공지를 확인한 구매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삼성전자는 뒤늦게 공지를 통해 서버 오류를 사과하고 추가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용자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추가 판매를 검토하는 단계이며 판매 일정이나 방식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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