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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블레이드 중계기' 공개…"5G 총소유비용 30% 이상 절감"

5G 모듈 장착된 방송용 백팩도 공개…간편한 생방송 송출 지원
향후 5년간 5G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241억원 투자 계획 발표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2-21 15:49 송고
라이언 딩 화웨이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 © 뉴스1
라이언 딩 화웨이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 © 뉴스1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세대(5G) 네트워크 총소유비용(TCO)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블레이드 중계기'(Blade AAU)와 생방송 송출을 지원하는 방송용 백팩(가방)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제품 및 솔루션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신제품을 공개했다. 

행사에서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비즈니스그룹 사장은 '5G,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다'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의 새로운 5G 제품 및 솔루션과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밝혔다.

딩 사장은 "글로벌 5G 선도 공급업체인 화웨이는 모든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5G 기지국과 최상의 엔드-투-엔드 5G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며 블레이드 중계기를 공개했다.

블레이드 중계기는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며 2G, 3G, 4G, 및 5G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며 통신 기업은 이를 통해 안테나 설치 시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솔루션을 사용할 때보다 총소유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화웨이는 91건 이상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60만 개 이상의 다중입출력안테나 중계기(MIMO AAU)를 출하했다. 또한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5G 모듈을 업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날 신제품 발표 현장에서 방송용 백팩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 백팩에는 5G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더욱 간편한 생방송 송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출범 소식도 알렸다.

딩 사장은 "4G 시대에는 거의 모든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동일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했지만 5G 시대에는 데이터 사용량, 지연 속도(레이턴시), 대역폭, 연결된 기기의 수 등 다양한 수치들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따라서 지금은 통신 사업자들이 5G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5G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5G의 상업적 성공을 가속하기 위해 향후 5년간 혁신적인 5G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2000만달러(약 24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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