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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국 기성용'…스페인 언론 "마요르카가 가장 앞서"

기성용 "아직 밝힐 수 없어"…기성용 측 "구단에서 직접 발표 원해"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21 13:15 송고
K리그 리턴이 불발된 기성용(31)이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K리그 리턴이 불발된 기성용(31)이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2.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K리그 유턴이 불발된 기성용(31)이 스페인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는 기성용의 새로운 팀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기성용은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스페인을 향한다. 기성용은 출국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죄송하지만 아직 팀을 밝힐 순 없다. 이해해달라"며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1부리그에 있는 클럽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레알 베티스, 레알 마요르카, 우에스카(2부리그)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현지 언론에선 마요르카를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전망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 C2글로벌 관계자는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베티스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기성용과 에이전트의 말을 종합하면 베티스와 우에스카는 후보군에서 제외된다.

스페인 매체 '울티마 호라' 역시 20일 "마요르카가 기성용과 협상 중이다. 기성용 영입전에 나선 베티스, 우에스카 중 레알 마요르카가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에 대해 "넓은 활동 범위를 가진 기성용은 경기를 조율하고 공을 전달하는 데 장점을 가진 선수"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완지시티, 셀틱 등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기성용 측은 "구단에서 자신들이 직접 발표하기를 원한다"는 말로 팀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대신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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