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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지' 경의·중앙선 청량리~용산역…코레일 "오전 11시께 복구"

"대형트럭 건널목서 전차선 접촉…승객안전 최우선 조치"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20-02-21 09:51 송고
21일 오전 서울 수도권 지하철 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전기 공급 문제로 열차가 멈춰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복구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 경의·중앙선 상행선 용산에서 청량리 구간 7개 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여파로 상행선 나머지 구간에선 열차가 연착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지만, 하행선은 정상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이촌역 건널목을 지나던 화물트럭이 전기 공급선을 건드려 사고가 났다며 긴급복구반을 출동시켰지만,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0.2.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1일 오전 7시2분께 대형트럭인 탑차가 이촌역 건널목의 전기공급선을 건드리면서 멈춰선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에 오전 11시께 복구될 전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 경의·중앙선 중 청량리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열차와 용산역에서 DMC역으로 운행하는 열차가 운행이 중단됐다. 다만 하행선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촌역 건널목에 긴급복구반을 출동시켜 현재 조치 중"이라며 "복구까지 1시간 내외가 소요돼 오전 11시께 복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승객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조치하는 만큼 시간이 지체되더라도 조금씩만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경의·중앙선 전동열차를 이용하는 기존 승객을 대상으로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서울역 이용고객은 청량리역을 이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신속히 조치하되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무리한 재촉 대신 안전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감독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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