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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엘, 내한 공연 2월→9월로 연기…코로나19 여파

[코로나19]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2-21 09:48 송고
라이브네이션코리아 © 뉴스1
라이브네이션코리아 © 뉴스1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루엘(Ruel)이 내한 공연을 연기한다.

21일 공연 주최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7일 무브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루엘의 두 번째 내한공연 '루엘 2020 프리 타임 월드 투어 인 서울'(Ruel 2020 Free Time World Tour in Seoul)이 9월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로 공연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입출국 제한이나 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아시아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했다. 특히 공연장을 찾을 많은 관객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예정됐던 'Free Time World Tour' 아시아 일정 모두를 9월로 연기하게 됐고, 이에 따라 서울 공연 또한 9월로 변경해 진행된다.

루엘의 내한 공연 일정은 오는 9월18일 오후 8시 서울 예스24 라이브홀로, 날짜는 물론 장소도 변경했다. 공연일 변경에 따라 예매 취소를 원하는 기존 예매자는 티켓 예매처에서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요청 가능하다. 공연장 변경에 따른 스탠딩 입장 번호 변경 및 예매 취소 등 관련 세부 사항은 예스24 티켓 예매 상세페이지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 변경으로 인한 추가 좌석 티켓은 3월11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루엘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한 투어 일정 연기에 대해 많은 아쉬움과 함께 공연을 기다려 주신 한국 팬 여러분들에게 깊은 사과와 더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로 9월에 찾아올 것이라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매력적인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루엘은 에미넴의 앨범 작업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프로듀서 엠-페이지스(M-Phazes)에 발탁돼 정식으로 레코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루엘은 1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울풀한 음악을 선보이는데, 2017년에 발표된 첫 솔로 싱글 '돈트 텔 미'(Don't Tell Me)를 듣고 엘튼 존은 "14살 남자 가수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놀라운 목소리"라며 극찬했다. 2018년에 선보인 데뷔 EP '레디'(Ready)는 '영거'(Younger), '낫 띵킹 바웃 유'(Not Thinkin' Bout You) 등 성숙한 보컬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를 지닌 곡들로 호평을 받았고, 수록곡 중 두 번째 싱글로 먼저 발표한 '대이즈드 앤 콘퓨즈드'(Dazed & Confused)로 ARIA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Breakthrough Artist)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9년에 발표한 두 번째 EP '프리 타임'(Free Time)에서는 '패인킬러'(Painkiller),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리얼 띵'(Real Thing) 등 폭넓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보컬과 한층 깊어진 감성을 담은 곡들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첫 EP '레디' 프로모션 차 2018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루엘은 내한 당시 화보 촬영 장면과 거리 풍경, 공항에서의 모습 등을 '낫 띵킹 바웃 유'의 공식 뮤직비디오로 선보여 큰 화제가 되었고, 지난해 3월에는 첫 내한공연 무대를 통해 특유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탄탄한 라이브, 훈훈한 외모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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