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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공공 음식배달앱'…군산시 '배달의명수' 내달 출시

"가입비·광고료 0"…소상공인 경영안정 도모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20-02-20 14:24 송고
전국 첫 공공 음식배달앱인 '배달의명수'.© 뉴스1
전국 첫 공공 음식배달앱인 '배달의명수'.© 뉴스1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입비와 광고료를 없앤 전국 첫 공공 음식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오는 3월에 출시된다.
전북 군산시는 사업주와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달의명수' 시연회를 갖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음식배달앱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 군산시가 처음으로 구축한 것으로 가입비와 광고료 등의 부담을 안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개발됐다.

음식배달앱은 소비자들이 기존 배달앱과 마찬가지로 휴대폰으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원하는 음식을 주문·결제하고 소상공인들은 주문내역을 확인 후 조리·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공공배달앱을 사용하려는 사업주는 군산시 소재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사용방법이나 메뉴등록이 어려운 사업주에게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 가맹점 등록을 도와준다. 또 소비자는 앱스토어에서 배달의명수를 설치하고 사용하면 된다.
시는 3월 출시에 맞춰 '심심+할인(마음과 마음을 더해 혜택이 두배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배달의명수' 앱이나 군산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참조하면 된다.

이밖에도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할인혜택을 더하고 배달의명수 가맹점이 자체 제공하는 즉시할인쿠폰 등은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고정적으로 지출하던 가입비와 광고료를 절감할 수 있는 군산만의 음식배달어플인 배달의명수가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업주는 소비자를 위한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는 기존 배달 어플보다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배달의 명수를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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