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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중국인 코로나19 음성…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 폐쇄 해제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강대한 기자 | 2020-02-19 22:47 송고 | 2020-02-19 23:02 최종수정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방문한 40대 여성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돼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 2020.2.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 백병원을 방문한 40대 여성에 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가 진행돼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 2020.2.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두통과 가슴통증으로 쓰러진 50대 중국인 여성이 실려와 임시폐쇄조치가 내려진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이 응급진료를 다시 시작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가 오후 10시40분쯤 해제조치했다.

양산부산대병원과 경남도,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중국인 A씨(50대 여성)가 구급차를 타고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A씨는 두통과 가슴통증을 호소하다 쓰러진 뒤 심정지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목숨은 건졌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초 중국 칭다오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씨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A씨대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후 10시40분쯤 '음성' 판정을 통보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도 부산개금백병원과 부산해운대백병원에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가 방문하면서 잇따라 임시 폐쇄됐다.

부산해운대백병원은 폐렴 증세를 나타낸 40대 여성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고 이날 오후 7시50분쯤 응급실 진료를 재개했다.

폐질환을 앓던 70대 남성 환자가 이송된 부산개금백병원도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임시폐쇄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10시44분쯤 이 남성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를 병원 측에 전달했다.

그는 경북 경산 거주자로 오랜기간 폐질환을 앓아 부산개금백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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