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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코로나19' 가짜뉴스·개인정보유출·사기 19건 수사중

허위사실·개인정보 유포 9건, 마스크 사기 등 10건
경찰이 의심자 접촉도 9건…치안센터 등 격리 조치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0-02-19 12:00 송고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2019.7.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2019.7.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지역에서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허위사실 유출, 개인정보 유출, 사기 범죄 19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9일 오전 11시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사실 유포·개인정보 유출로 9건을 수사해 6명을 입건했으며 마스크 관련 매점·매석, 사기 범죄 등으로 10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한 범죄에 대한 수사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청장은 서울 지역에서 경찰이 현장 출동 중 코로나19 증상 의심자와 접촉한 사례가 모두 9건이라고 밝혔다. 

서울 경찰은 증상 의심자들과 접촉이 이뤄진 경찰관들을 일단 지역 치안센터로 격리 조치하고 있다. 이후 의심자가 확진자로 판정되고 증상도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접촉한 경찰관도 의료기관에 격리하고, 증상이 경증일 경우 자가 격리할 방침이다.

지난 18일 서울 관악구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며 사망한 환자의 집에 방문했던 경찰관 2명은 지역 치안센터에 격리돼 있었으나 환자가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정상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순찰차라든지 사고조사 형사 당직 민원실에 비접촉 체온계를 지급해 (의심자) 분들과 접촉하기 전에 체온을 잴 수 있도록 해 경찰관의 직접 접촉을 줄이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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