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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부상에도 멀티골 손흥민, 시어러가 뽑은 26R BEST 11 선정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19 11:36 송고
앨런 시어러가 꼽은 EPL 26라운드 베스트 11. (EPL SNS 캡처) © 뉴스1
앨런 시어러가 꼽은 EPL 26라운드 베스트 11. (EPL SNS 캡처) © 뉴스1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오른팔 부상에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아스톤빌라전 역전승을 이끈 손흥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베스트 11으로 꼽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어러가 선정한 EPL 26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히샬리송,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상 에버턴)이 최전방을 맡았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아스톤 빌라를 끊임없이 위협했다. 페페 레이나 골키퍼의 선방이 돋보였지만 손흥민이 침착하게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끝난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50, 51호골이자 시즌 15, 16호골(리그 8, 9호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24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섯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최다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면에는 손흥민의 희생이 있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반 시작과 함께 역습 과정에서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충돌한 뒤 오른손으로 땅을 짚는 과정에서 팔을 다쳤다.

토트넘 구단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이번 주 수술대에 오른다. 몇 주간 재활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돌아올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구단 발표보다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시어러 역시 "토트넘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될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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