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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유시민, 정말 몰라서 묻는다 '김남국이 험지 가겠다'면 보내주는가"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2-19 07:33 송고 | 2020-02-19 09:24 최종수정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공천을 신청한 김남국 변호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김 변호사에게 민주당 강세 지역이 민주당 험지로 갈 것을 주문했다.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공천을 신청한 김남국 변호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김 변호사에게 민주당 강세 지역이 민주당 험지로 갈 것을 주문했다.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이른바 금태섭-김남국 공천 논란에 뛰어들었다.
손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남국 변호사에게 미래통합당 강세지역으로 가라고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정말 몰라서 묻는다"며 3가지 질문을 한 뒤 답을 구했다.

손 의원은 △김남국 변호사가 스스로 결정하고 강서갑 경선에 나섰는지 △신인이 험지를 골라 가겠다면 민주당은 순순히 그런 곳에 보내주는지 △신인에겐 당내 경선 말고는 전략공천과 비례대표밖에 기회가 없는 거 아닌지라며 이에 대한 유 이사장 답을 궁금해 했다.

앞서 전날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금태섭 의원 지역구(서울 강서갑)에 '조국 백서' 제작에 참여 중인 김남국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 '제2의 조국 대전'우려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당내 경쟁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것은 현명한 것은 아니다"며 "신인은 한국당(미래통합당)의 센 현역이 있는 데로 가서 붙어야 한다, 내가 김남국이라면 민주당 험지에 갈 것 같은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 의원은 김남국 변호사로 하여금 정치에 발을 들이게 한 무언가 있을 것이며 유 이사장 말대로 민주당 험지로 가겠다면 공천해 줄 수 있는지를 따졌다. 유 이사장 말이 너무 원론적, 판에 박힌 건 아닌지라는 것이 손 의원 의문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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